어린이집 운영 관리

부모상담, 영아반 부모는 어떤 것을 궁금해할까?

초록별* 2024. 4. 4. 13:10
반응형

어린이집은 원아의 연령이 어릴수록 부모가 갖고 있는 불안이 많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집에서는 평소 알림장, 등 하원 시간 등을 이용하여 부모와 소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외 학기 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여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보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영아반의 경우 가정에서 궁금해하는 내용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상생활 : "급간식은 잘 먹는지요?" "선호하는 음식이 있나요?" "하루에 대변은 몇 번 보나요?" "낮잠은 얼마나 자나요?"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급간식 시간은 언제인가요?"

2. 놀이 및 발달 사항 : "친구들과 어울리나요?" "배변 훈련은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 "떼를 부리는데 어떻게 훈육해하면 좋을까요?"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있을까요?" "선생님과의 관계는 어떠한가요?" "엄마와 안 떨어지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요구 사항 : "기저귀는 자주 확인해 주세요." "밥은 다 먹여주세요."

위의 내용을 토대로 한 영아반 상담의 예시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담 내용

-일상생활: 도움을 주면 컵 사용을 할 수 있고 스스로 숟가락을 사용해 보려고 하며 음식을 흘리기는 하지만 혼자 먹어보려고 함. 음식에 대한 선호가 나타나는 시기. 현재 원에서 제공하는 급·간식을 골고루 잘 먹고 있으며 음식에 관심이 많은 편임.

놀이: 도움을 받아서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으며 계단 오르기를 좋아함. 거의 넘어지지 않고 혼자 서고 걸을 수 있음. 분노, 부끄러움, 공포의 정서가 발달하지만, 표현 방법이 세분화되지 못하여 대개는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거나 우는 것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음. 교사에게 애정을 표시하며, 성취감을 통해 긍정적인 자존감을 발달시키는 시기라 신발 신기, 블록 쌓기 등을 시도할 때 격려하여 지원하고 있음. 또래보다는 성인에게 더 의존하며 자기중심적인 시기임. 발달 특성상 대개 혼자 놀이하지만 또래에 관심을 보이며 웃거나 모방하는 모습을 보임. 교사에게 자신의 의사 표현을 분명히 하며 스스로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함. 그림책 보고 듣는 것을 좋아함. 움직이는 놀잇감을 좋아하며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탐색을 시도함.

평가

대소근육 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다소 위험한 행동을 하기도 함. 안전한 상황에서 놀이하고 생활하며 위험하다는 말에 주의할 수 있도록 가정과 연계하여 도움을 주기로 함.

 


 

면담 질문

 

오전 간식, 점심 식사 양, 식사 후 양치, 낮잠 자기 전 많이 징징대는지, 놀이할 때 잘 따라 하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상담 내용

-일상생활: 음식에 선호가 나타나는 시기이며 숟가락 사용을 시도하나 도움을 받아 음식을 먹음. 가끔 음식을 입에 물고 있을 때가 있지만 대부분 골고루 잘 먹는 편임.

-놀이: 개월 수를 고려할 때 대소근육 발달이 지연되어 있어 오감놀이(쌀 과자 등), 신체놀이 등을 통해 대·소근육 발달을 지원하고 있음. 점차 걷기를 시도하거나 스스로 놀잇감을 집어 들고 탐색하는 횟수가 늘어남. 책장을 넘길 수 있으며 또래보다 성인에게 더 의존하며 자기중심적인 시기임. 뜻 없는 말소리를 냄. 여러 번 이야기해 주면 간단한 질문을 이해하려고 응시하는 모습을 보임.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시기임.

-답변: 말소리를 내거나 뒤척이다 토닥여주면 잠을 잘 자는 편임. 자동차 밀기, 모양 블록 탐색하기 등 선호가 좋아하는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음.

평가

대소근육 발달이 지연되어 있음으로 일상생활 및 놀이 시 걷기, 공 굴리기 놀이를 통해 몸의 균형 잡기 기능 연습, 걷고 일어설 때 위험하지 않고 안전하게 붙잡을 수 있는 기구(걸음마 보조기, 교구장 위에 바구니 놓지 않기 등) 배치, 바깥 놀이, 다양한 조작 경험, 숟가락 사용 시 스스로 해 보도록 지원, 블록 쌓고 허물기, 크레용으로 끼적이기 등을 격려하며 도움을 주고 있음. 이 부분에 대해 가정과 연계하여 돕기로 하기로 함.

 

 

면담 질문 

- 또래와 비교했을 때 성장과 발달 부분이 느리지 않은지 궁금합니다.

- 문제가 될만한 행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 혼자서도 잘 노는지 궁금해요

- 찬구들과 상호작용

- 연장 보육 적응이 잘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 아직 단 걸 먹기에 좀 어린데, 아기반 친구들을 위한 간식을 만들어 주실 수 없나요?

상담 내용

-일상생활: 급간식 시 말소리나 손짓으로 도움을 요청함. 혼자 컵을 잡고 숟가락을 사용하려고 시도할 때 스스로 해 보도록 지원하고 있음.

-놀이: 걷다가 자연스럽게 멈추거나 방향 전환할 수 있음. 두 손과 무릎을 이용해 계단을 올라갈 수 있음. 19~24개월경 혼자 양말이나 신발을 벗을 수 있음으로 시도할 경우 격려하여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음. 간단한 지시나 질문을 이해할 수 있고 ( 예) 공 주세요~ 등) 간단한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는 등 표현할 수 있는 단어보다 이해할 수 있는 단어가 더 많은 시기임. 아직 다양한 단어를 표현하기보다는 ‘엄마’에 여러 의미를 담아 의사소통을 하고 있음. (24개월까지는 한 단어 문장‘시기) 상상놀이가 발달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전화기, 소꿉 놀잇감 등을 지원하여 함께 놀이하고 있음. 혼자의 힘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며 자신의 요구가 존중받기를 바라는 시기임.

-답변: 17개월에 맞게 잘 발달하고 있음. 특별히 문제가 될만한 행동을 하지는 않음. 다른 영아가 놀이하는 놀잇감을 가져가거나 다가오면 미는 등의 불편한 감정을 표시하는 것을 발달 특성 중 하나임으로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상호작용을 통해 배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음. 스스로 자신의 흥미에 따른 놀잇감을 선택해 놀이할 수 있으며 필요시 교사의 손을 잡거나 말소리를 내며 함께 놀이하거나 이동할 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함. 초반에 연장보육실에서 함께 놀이하며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왔고, 연장반에 잘 적응함. 식단은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제공받고 있어 임의로 식단 변경이 어려움. 가급적 영유아에 맞는 식재료 및 식품을 선별하여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양해 바람.

평가

성취감을 통해 긍정적인 자존감을 발달시키는 시기이므로 스스로 시도해 보는 것에 대해 격려하여 전인적인 발달을 돕고 있음. 이 부분에 대해 가정과 연계하여 돕기로 하기로 함.


 
 
면담 질문 

 

00 이가 요즘 어린이집에서 자주 눈물을 보이는데 어떻게 달래주시는지 궁금합니다. 훈육법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상담 내용

-일상생활: 급간식 시 숟가락 사용을 시도하며 도움을 받아 음식을 먹음. 기저귀 갈이 시 눈물을 보여 갈기 전 기저귀를 갈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기저귀를 갈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함.

-놀이: 서고, 앉고, 넘어지지 않고 똑바로 서 있을 수 있음. 넘어지지 않고 제대로 공을 찰 수 있음. 혼자 자동차에 올라탈 수 있음. 19~24개월경 혼자 양말이나 신발을 벗을 수 있음으로 시도할 경우 격려하여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음. 친숙한 사람, 놀잇감 등이 있는 곳을 가리킬 수 있음. 간단한 단어나 질문을 이해할 수 있음. 한 단어 문장을 사용함.(주로 “엄마”) 표현 언어보다 수용 언어가 더 발달하는 시기이며 간단한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음. 강한 행동으로 자신의 정서를 표현함. 분노, 부끄러움, 공포의 정서가 발달하지만, 표현 방법이 세분화되지 못하여 대개는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거나 우는 것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음. 또한 아직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이 발달하지 않아 느끼는 그대로 정서를 표현하기도 함. 언어로 감정을 표현해 주며, 먼저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해 주어 정서 발달을 지원하고 있음.

-답변: 다양한 감정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지만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주로 울음으로 표현하기에 00 이가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장소 이동, 놀잇감 소개 등으로 감정을 전환하거나 진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음.

평가

다양한 감정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지만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주로 울음으로 표현하기에 00 이가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장소 이동, 놀잇감 소개 등으로 감정을 전환하거나 진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음. 이 부분에 대해 가정과도 연계하여 돕기로 함.


 

면담 질문 

 

친구들과 어떤 놀이를 하고 있는지, 친구와 사이는 어떤지, 어떤 친구를 좋아하는지, 다툼은 없는지 궁금함.

상담 내용

-일상생활: 급간식 시 숟가락 사용을 시도하며 도움을 받는 것보다 스스로 먹는 것을 선호함.

-놀이: 몸의 균형을 잡고 공을 던질 수 있음. 두 발을 교대로 이동하여 계단을 오를 수 있음. 혼자 힘으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며 자신의 요구가 존중받기를 바람. 좋고 싫음이 분명해지면서 감정의 표현도 분명해짐. 강한 행동으로 자신이 정서를 표현함.

-답변: 교실보다는 바깥놀이 시 다른 영아들의 놀이에 관심을 가지며 어울리기를 좋아함. 발달단계 상 다른 영아들과 함께 놀이하지만, 상호작용이 많지 않고 다른 사람과 놀잇감을 나누기 어려움. 다른 영아들에게 관심을 보일 때 함께 놀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음.

평가

00이가 화남이나 분노를 표출할 때에는 “00 이가 하가 났구나.” “많이 속상하겠구나.” 등 언어로 표현해 주며, 먼저 00 이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해 주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00 이가 본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말과 행동을 알려줄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연계하여 돕기로 함.

 
반응형